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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하나도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몇 년 전 모 회사에서는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로봇 강아지를 출시해 세계적인 이슈를 만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장난감이라 보기보다는 애완용 동물처럼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장애물을 피해 다니는 모습은 그냥 재미가 아니라 진보된 기술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TV에서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이 만든 로봇이 나와 벌이는 시합을 중계해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로봇은 어릴
적 만화에서만 보던 상상의 모습에서 점차 우리 생활 가까이 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4발을 가진 인공지능 로봇 완구 와우위 로보쿼드(WowWee
Roboquad)입니다. 이 제품은 리모컨을
통해 조작할 수 있으며 적외선 센서가 부착되어 장애물 인식기능으로
자율 행동도 가능합니다. 또한, 내장된 마이크로 소리를 감지하여 반응하고,
LED로 다양한 빛을 뿜으면서 입력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리모컨으로 조작하는 장난감에 가깝지만 하나의 진보된
기술이 접목된 인공지능 로봇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 차원이 다른 장난감
로보쿼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네 정체를 밝혀라!

제품
구성은
로보쿼드 본체, 리모컨, 로보쿼드 설명서로 되어
있습니다.

로보쿼드는
4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리는 약간 안쪽으로 꺾여 있으며 다리
끝은 특수 플라스틱 처리가 되어 있어 쉽게 마모 되지 않습니다. 본체 부분은 주로 흰색으로 도장
되어 눈에 잘 띄는 편입니다. 전체 길이는
약 35cm x 32cm x 25cm (가로 x 세로 x 높이)로 되어 있어 어린이가 사용하기에는
비교적 큰 편입니다. (단, 가용연령은 8세 이상입니다.)

다리는
360도 회전할 수 있으며 무게 중심이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다리가 다양한 각도로
꺾여 있어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리모컨 조작으로 3단계로 속도
조절을 할 수 있고 방향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단,
다리는 관절 형태가 아니라 그대로 꺾여서 결합되어 있습니다.)

상단으로
15cm 정도 길게 나온 목은 좌우 280도 회전할 수 있습니다. 목은
3단의 관절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 부위는 신호에 따라 각각 따로 동작할
수 있습니다. 머리는 앞뒤로 180도 꺾일 수 있으며 센서 신호에 따라
움직일 수 있습니다.
| 놀라운 인공지능!
머리는
삼각형 모양으로 되어 처음에는 '못생겼다.' 또는 '무섭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리모컨으로 몇 번 작동하다 보면 꾸뻑 인사하는 모습이 귀엽게 느껴집니다.

머리
부분에는 총 9개의 LED가 내장되어 있으며 각각의 LED는 다른 색깔로
나타나게 됩니다.

작동
시 LED가 켜진 모습입니다. 리모컨의 신호에 따라 여러 가지 행동을
보여주면서 LED의 빛도 따라 변합니다. 빛을 다양하게 내뿜기 때문에
아이들이나 주변의 시선을 쉽게 끌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쌍안경처럼
생긴 눈 안쪽에는 심도 적외선 스캐너(Deep IR Scanner)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한쪽은 적외선 수신기 역할을 다른 한쪽은 적외선 발신기 역할을 하여
서로 신호를 주고받습니다. 전방의 물체 유무를 좌우로 스캔하여 물체가 없는
방향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리모컨과 수신을 통해 사용자에게 인사와 함께
다가오기도 합니다.
| 웬
기능이 이렇게 많아!

본체
가슴 정면에는 내장마이크가 있어 작은 소리도 감지하여 반응합니다.
소리가 감지되면 소리 나는 방향으로 움직이며 빛과 소리를 냅니다.
간혹 이동 시 벽과 마주치더라도 장애물 감지 센서로 이용하여
벽을 피해서 움직입니다.

본체
뒷면 등 쪽에는 전원 ON/OFF 스위치가 있으며, 전원 버튼 위쪽에 광센서가
있어 리모컨 신호를 잡아냅니다. 센서가 본체
내에 있기 때문에 기기 후방에서 신호를 보내도 빠른 속도로
반응합니다. 또한, 신호 최대 수신 거리는 4.6m로 비교적 넓은 범위에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몸체 하단 4군데에는 애니메이션 LED가 하나씩 붙어
있어 동작 시 사방으로 빛의 효과를 내줍니다.

제품
바닥에는 C size 1.5V x 4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나사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동 시 장애물에 부딪친다 하더라도 빠질 염려가
없습니다.

리모컨은
많은 버튼이 나열되어 있으며 버튼 수만 보더라도 로보쿼드가 얼마나 다양한
기능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리모컨은 성인이 쥐기에도 다소 묵직한 편이며
조작방법이 초반에 익숙하지 않으면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8세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온 제품이지만 조작법이 그리 쉽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장난감에 금방 싫증을 내는 아이들에게
익혀가는 재미를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모컨
상단 3개의 버튼을 이용해 총 9단계의 콤보입력이 가능하고 입력된 순서와 수위에
따라 로보쿼드의 행동이 달라집니다. 하단 버튼은 기본적인 이동 조작과
취소를 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중앙의 자율 버튼(두뇌 모양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은 로보쿼드를 자율 행동하게 해주어 리모컨조작
없이 센서만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또한, 데모기능을
통해 댄스 모드를 선택하면 로보쿼드가 춤추는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리모컨은
AAA size 1.5V x 3개로 작동합니다. 덮개가
나사로 고정됩니다.
| 성능
테스트
성능 테스트는 미국 홈페이지에 있는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로보쿼드의 경우
제작자 마크틸린의 인터뷰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마크틸렌은 나사출신
과학자로 와우위의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동작 동영상 보기 ←

로보쿼드를
처음 받아보았을 때 독특한 외형 때문에 꽤 신기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주변에서도 '거미
같다', '스타크래프트의 드라군 이다.'라고 하며 상당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제작자의 말로는 '스타쉽 트루퍼스'라는 영화에 나오는 외계 생물체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무언가 독특하면서도 익숙한 느낌의 콘셉트가 있는 로봇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로보쿼드는
특이한 외형만큼이나 기능도 독특한 제품이었습니다. 리모컨으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4족 보행을 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스캐닝을 사용한 장애물 회피 기능과 소리감지 센서를 통한 반응 등 정교한 기능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외모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쉽다는 것도 개성적인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다만, 초반의 리모컨 입력이 복잡하게 설계된 부분이 있어 약간의 조작법을 익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제품 가격은 17만 원으로 다소 고가인 편이지만 로보쿼드의 인공지능과 여러 기능을 고려하면 그리 높은 가격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가정에서 어린 아이가 혼자 가지고 놀기에는
다소 조작법이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옆에서 어른이 같이 도와준다면 아이들에게 상당히 신기한 장난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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